=초피와 산초나무는 일상(日常)에서 차(茶)로 즐겨 마시고 식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고, 구충의 치료제 등으로 사용도 되는 멸균력이 아주 강한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향신료이다(편집자 주),

산초나무 [山椒─]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편집부

예로부터 한국에서는 향미료(香味料) 중 `초피(椒皮, 경상도 제피)`나무와 `산초(山椒)`나무가 있는데, 소화불량, 이질,  식적(食積)·위하수, 설사, 회충 구제 등  살균력이 아주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천연 향신료(天然香辛料)로 알려져 있다.

♦초피나무는 "한방에서는 열매의 껍질을 치한(治寒)·거비폐사(袪脾肺邪)·골통(骨痛)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 사용하고 회충의 구충제로도 이용한다.

특히, 육류와 생선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로, 경상도에서는 제피 나무(초피 椒皮)의 열매를 갈아 '추어탕'을 끓일때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없애는데 사용된다. 매꼼한 맛과 톡쏘는 향이 특징이다.

'미꾸라지'는 생명력이 강하다. 국립중앙과학관-어류정보에 의하면, 미꾸라지는 더러운 물이나 산소가 부족해도 잘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늪이나 논, 농수로 등 진흙이 깔린 곳에 주로 살며, 먹이는 진흙 속의 생물을 먹는다는 것,

 =향신료 중 초피나무와 닮은 것으로 산초나무가 있다.

♦산초나무 [山椒]=추위에 강하며 건조한 곳, 습한 곳 어디에서나 생육이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건위·온중·제습·정장·구충·해어성독(解魚腥毒) 등의 효능이 있다 하여 과피를 소화불량·식적(食積)·위하수·구토·해소·치통·이질·설사·회충구제 등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한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열매는 향미료로도 쓴다.

현편, 산초유는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로 산초나무 열매에서 착유된 산초기름이며, 이는 민간요법으로 폐혈관, 기관지, 천식질환 등의 치료제로 이용해 왔다.

이에 따라,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2016년부터 ∼2019년 3년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산초유 효능 구명 및 산업화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과제를 전북대 의대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산초유의 품종별·착유방법별 산초시료에 대한 난황알부민 유발 천식, 기관지 폐포 및 과민성 동물 실험에서 기관지 및 천식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

따라서 산초유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본 연구 결과는 한초와 혼합시료의 산초유가 천식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하나의 근거를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고 이같은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산초나무 [山椒]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산초나무&ridx=0&tot=1107

♦초피나무 [椒皮]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초피나무&ridx=0&tot=1

 ♦본지 최초보도 일자, 기사입력: 2020/02/04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