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이시원 (주)부천 회장, 영남대 로스쿨 '법과 사회적 책임' 특강“법률가는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대안 제시하는 전문가”…공익·제도개선 역할 강조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지난 11일 정규 교과목 ‘법과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주)부천 이시원 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법과 사회적 책임’은 2026학년도 1학기 신설된 릴레이 특강형 교과목으로, 법조인을 비롯해 기업인, 의료인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법률가의 공공성,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동문 출신 기업인 이시원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이 회장은 1975년 ㈜부천을 설립해 섬유산업 외길을 걸으며 기업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이다. 이 같은 공로로 2018년 영남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강의에서 이 회장은 법조인을 비롯해 기업, 정부기관, 정‧재계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영남대 출신 선배들을 소개하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강의의 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창업부터 위기 극복 과정,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기까지의 여정을 경영자로서의 시각으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비 법조인을 향한 조언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법조인은 사회적으로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받는 전문직인 만큼, 자부심과 동시에 그에 걸맞은 책임을 늘 고민해야 한다”며 “단순히 법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법기술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법률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기여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남대 로스쿨은 ‘법과 사회적 책임’ 교과목을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과 실천적 윤리의식을 갖춘 법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강의에서는 안대희 전 대법관(영남대 로스쿨 특임석좌교수), 오대국 ㈜에스디지엔텍 회장, 우상현 W병원장,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등이 강단에 올라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서보건 영남대 로스쿨 원장은 “이시원 회장님의 강연은 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을 일군 경영자의 통찰을 통해 법률가가 사회와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법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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