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로수 패션거리’로 마포가 더 힙해진다

- 홍대입구역~합정역 양화로 1㎞ 구간 은행나무 226주 원형 조형전지 완료

- 마포대로·성산로 양버즘나무는 사각형으로 가꿔 거리 특색 강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26/08/05 [19:00]

[서울]‘가로수 패션거리’로 마포가 더 힙해진다

- 홍대입구역~합정역 양화로 1㎞ 구간 은행나무 226주 원형 조형전지 완료

- 마포대로·성산로 양버즘나무는 사각형으로 가꿔 거리 특색 강화
편집부 | 입력 : 2026/08/05 [19:00]

 

양화로 일대 가로수 조형전지 작업 후     ©

 

[서울=마포구]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가로수는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보행자에게 그늘과 쉼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생활과 밀접한 가로수는 건강하게 자라도록 관리하는 것은 물론 주변 경관을 고려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가로수의 수종별 특성을 살려 나무를 다듬고, 거리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는 ‘가로수 패션사업’을 시작한다.

 

▲ 양화로 일대 가로수 조형전지 작업 전     ©

 

구의 ‘가로수 패션사업’은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는 일반적인 가지치기와 달리, 나무의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수관을 원형이나 사각형 등 일정한 형태로 유도하는 조형전지 사업이다.

 

이는 가로수의 모양을 단정하고 균형 있게 유지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교통표지판을 가리거나 도로 쪽으로 뻗은 가지를 정리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가로수 패션사업’의 첫 구간은 양화로다. 마포구는 지난 7월 말, 홍대입구역부터 합정역까지 이어지는 약 1㎞ 구간에서 은행나무 226주의 조형전지를 마쳤다. 은행나무의 둥글고 풍성한 특성을 살려 원형 수형으로 유도했다.

 

조형전지를 마친 양화로 가로수는 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8일 마포구청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가로수 모양이 예쁘게 다듬어져 간판이 잘 보이고 보행에도 불편이 없으며, 작업 후 청소까지 세심하게 마무리해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향후 마포대로 공덕역~아현교차로 구간과 성산로 홍제천 일대 중 지장물이 없는 구간에는 양버즘나무의 조형전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지가 넓게 퍼지는 양버즘나무의 특성을 고려해 사각형 수형으로 가꿔, 원형 수형의 양화로 은행나무와는 또 다른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가로수는 도심에 그늘과 쉼을 제공하는 녹지이자 거리의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경관 요소”라며 “수종과 노선별 특성을 살린 조형전지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특색 있는 거리 경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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