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에 참석해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를 지켜온 민방위대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 안전의 핵심 역할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창설 반세기 동안 민방위대 창설기념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18개 시군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민방위유공자 포상, △민방위 신조 낭독, △심폐소생술 시연, △제50주년 민방위 발자취 영상 상영, △기념공원 및 민방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민방위대 대표 2명은 ‘어떠한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신념을 담은 신조를 낭독하며 민방위대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겼다. 또한 창원시 여성민방위기동대는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생생히 보여주며, 실전 중심의 민방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학범 도의회 의장, 김미양 경상남도 여성민방위기동대 연합회장, 각 시군 부단체장, 민방위대원과 관계 공무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민방위대는 지난 1975년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창설된 이래, 전시나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해 방공, 응급 방재, 피해 복구 및 구조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내 마을 내 직장’을 스스로 지킨다는 정신 아래 지역 기반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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