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져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2010년 이후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여성이 난임 진단을 받고, 체외수정 시술을 경험한 여성들의 86.7%가 정신적 고통과 고립감, 우울감 등을 경험한다고 한다. 또한 10명 중 2명 이상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난임 여성이 겪는 부정적 감정은 난임 시술 효과를 떨어뜨려 임신성공을 어렵게 하므로 상담 등을 통한 정서적 지지로 정신적‧심리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중재가 필요하다.
경주시보건소는 난임으로 인한 불안과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상담하고, 고위험군 선별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난임부부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난임문제를 개별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현상으로 간주해, 난임으로 인한 우울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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