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법원 "증거인멸 염려“돼- 체포기간 포함 최대 20일 구속 -
- 서울 구치소 수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구속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19일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선포 47일만에 대통령으로써,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기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앞서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는 2025년 1월15일 오전 4시29분경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의 호위를 받고 은거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긴급 체포돼 사건 조사가 진행됐고,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구속된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후,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19일 새벽 3시경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 서부지법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고 법원 내부로 진입한 뒤, 법원1층 유리창을 깨부수고 법원 내부로 진입해 법원 집기등을 무단 파손 및 점거하고 난동을 피우고 또 진압에 나선 경찰을 폭행하는 등 극한 대치극을 벌였다. 이에 경찰은 긴급히 대규모 기동대를 투입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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