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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회발전특구, 이차전지 산업 주요 거점으로 도약
-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간담회... 이차전지 산업 주요 거점으로 도약 -
- 2027년까지 전구체-양극재-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이차전지 산업클러스터 구축 -
기사입력: 2024/10/2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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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시대위원회_경북_기회발전특구__현장_방문     ©

 

경북도는 24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혁신본부장, 장종원 경북지역산업진흥원장 및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 CNGR, 우전지앤에프,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6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경북 기회발전특구 운영 현황과 성과 창출 계획 발표, 투자기업의 투자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후에는 앵커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지방시대위원회_경북_기회발전특구__현장_방문     ©

 

경북형 포항 기회발전특구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전진기지로,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 내에 77.4만 평 부지에 약 7조 7,6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는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메카이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투자기업은 에코프로그룹사, 포스코퓨처엠 등 9개 기업이 7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2,951명에 이른다. 

 

이중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최대 투자기업(3조 730억원)으로서,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해 모두 집적화할 계획으로, 2030년 양극재 100만톤 생산 목표로 생산 내재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은 최근 미국 IRA 법과 배터리 캐즘*에 따라 성장세가 주춤한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블루밸리산단 내 추가로 투자 유치를 협의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주요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 캐즘(chasm):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포항 영일만은 철강산업의 신화에서 이차전지로 도약하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경북형 기회발전특구가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 등을 해결하는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및 재정지원·규제 특례·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특히 상속세, 양도세,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세제 혜택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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