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는 총알이 오른 쪽 귀에 스쳐 피를 흘리며 주먹을 불끈 들어 보이며 'fight'라고 외치면서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어며 차량에 탑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이라는 중대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 공화당은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나는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밀워키로 이날 오후 출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다음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해 미국인으로서 본성을 보여주고, 강하고 결연하게, 악이 승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전당대회는 ▲ 15일에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경제) ▲ 16일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이민·범죄) ▲ 17일 미국을 다시 강하게(외교·안보) ▲ 18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국정 전반) 등을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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