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속되는 흐린 날씨와 전년대비 4배나 증가한 강우량으로 인한 참외 생육부진을 해소하고자 광합성 및 생육증진에 도움이 되는 농업미생물을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주 수, 목 5종류의 미생물을 유상공급(1,000원/L)하고 있지만, 유례없는 겨울철 이상장마로 힘들어하는 참외농가를 위하여 광합성균과 고초균을 혼합하여 참외농가당 20리터씩 무상공급한다.
무상공급 총용량은 4,600L이며, 물량 소진 시 선착순 마감된다. 관내 참외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10시 ~ 16시)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공급한다. 방문시에는 농업미생물을 담을 깨끗한 용기(20L용기)를 지참해야한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혼합균(광합성균+고초균)으로 엽면시비시 흐린날씨에도 광합성 기능을 보조해주며, 미생물이 생성하는 길항물질로 식물병 발생 경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계속된 흐린 날씨 이후 햇볕이 나면 시드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때 미생물을 100배로 희석하여(물 500L에 혼합균 5L 희석) 엽면살포하면 시들음증도 예방된다. 농업미생물의 사용방법은 공급시 배부하는 리플릿을 참고하며 문의사항은 가까운 농업인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친절히 상담받을 수 있다.
미생물을 수령하러 온 성주읍 김모농가는 “열흘 이상 날씨가 흐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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