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흉기 피습 8일 만에 이재명 대표 (더불어 민주당 )가 치료하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날 운집해 있던 지지자 백여명은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재명"을 연호 했다.
이 대표는 검은 양복에 흰색 셔츠 차림이었고, '우리의 마지막 유일한 희망 이재명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지지자 대부분은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패딩과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했다.
이재명 대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심려 끼쳐 죄송하고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다"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6분간 이어진 이 대표의 발언시 지지자들은 "사랑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 대표는 발언을 끝낸 후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후 준비된 차를 타고 자택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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