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에서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페인 총리 방한 계기로 양국 기업인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스페인 상공회의소가 개최한 행사다.
이창양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 경제 규모와 저력에 비춰 볼 때 경제 협력 확대 잠재력이 크다”며 “스페인은 자동차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미래차 전환 부문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해상풍력 분야에서 양국의 우수 기업들이 상호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이어진 기업 네트워킹 세션에서 기업별로 관심 분야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종료 이후 이 장관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양국 기업간 교류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스페인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최근 한국 배터리 소재기업의 스페인 투자 결정에 스페인 정부의 적극적 투자 유치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기업의 진출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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