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탄소중립 실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머리 맞댄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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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7. 14:00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부산기후변화포럼 개최…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대학 학생, 시민 등 100여 명 참석
◈ 부산지역 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유관기관, 부산시민 등과 부산의 탄소중립 실천방안 모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주제로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지역 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유관기관, 부산시민 등과 부산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산기후변화협의체*가 주최하며,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대학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 부산기후변화협의체: 민·관·학·연 참여를 통한 부산지역 내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 공유와 부산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결성됐다. 협의체에는 시와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현정), 부산연구원,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 고혜영 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사무관의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기상 사례 및 기상정보 생산·전달 과정 소개’ ▲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기후변화 정보 전달에 대한 언론의 역할’ ▲ 양진우 부산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부산시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안 소개’ 주제발표와 유진호 APEC기후센터 기후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하는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기후변화 부문별 취약성 지도’에 따르면 부산은 제주를 제외하고 해수면 상승과 침수 피해 등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취약한 도시로 나타났다.
또, 기상청과 APEC기후센터가 올해 6월 발표한 ‘하천 유역별 극한 강수량의 미래 변화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기 중의 탄소배출이 줄어들면 폭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홍보․침수 피해를 줄일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산지역 내 관련 기관들이 모두 협력해 철저한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하며, 범사회적 탄소중립이 실천 노력이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포럼이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부산지역 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사회적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기후 정보의 역할을 소개하고, 탄소중립에 필요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번 포럼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