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겨울 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179호)를 찾는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제공과 낙동강하구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지역 탐조문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제3회 부산 탐조대회 ▲고니 석고방향제, 고니 피리 만들기 등 체험 부스(9종) ▲특별전 및 특별강좌 ▲생태체험 프로그램(탐조체험프로그램, 야생동물 자연복귀 등) ▲해설이 있는 전동카트 ▲우창수와 함께하는 생태음악회 ▲샌드아트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탐조의 즐거움과 탐조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제3회 부산 탐조대회’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을숙도생태공원에서 일반팀(성인)과 가족팀(초등학생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팀별로 탐조를 진행한 후 탐조 사진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조류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가장 많은 종을 관찰하고 기록한 팀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경관의 낙동강하구 풍경 및 습지의 모습을 그린 ‘2022년 자연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입상작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휴관일을 제외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진행 특별전, 체험부스, 전동카트 체험, 출장 도서관(북새통), 탐조해설 프로그램, 우창수와 함께하는 생태음악회를 제외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그 외는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홍경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다시 찾아준 고마운 겨울 철새들이 안전하게 머무르고 갈 수 있도록 먹이 공급, 서식지 관리 등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께서도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http://www.busan.go.kr/wet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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