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1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에 소재한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 개소식을 갖고, 기업 지원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국회의원,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김일수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는 지능형기계 산업 기술고도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시스템산업 거점 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었으며, 총 160억 원을 투자해 설립되었다.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는 도내 기업의 기계제품 개발, 설계·해석, 시제품 시험평가, 사업화 컨설팅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센터에서 보유 중인 총 33종 64대의 제조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및 각종 시험장비를 저렴한 수수료로 기업이 사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원장 인사말씀, 지능기계센터 설립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으로 이어졌으며,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주요내빈을 대상으로 시설 투어 및 장비 시연을 실시했다. 시설 투어에서는 전자파 챔버 장비를 이용한 군 전술 차량의 전자기 적합성 시험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는 최근 산업의 스마트, 디지털 전환 요구 등에 따라 기계·방위 산업 전반의 고도화와 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누리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도 차원의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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