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초 달 탐사 위성인 다누리호가 지난 8월 4일 아침 8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스베이스X사 펠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호는 지난달 5일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항공편으로 태평양을 건너 7일 미국 우주군 기지 내의 스페이스X 탑재체 조립시설에 도착해 상태 점검, 통신 시험, 추진체 충전, 인터베이스 검증, 발사체 어뎁터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 준비 작업을 마쳤다. 

4일 오전에 이송 차량에 실려 40번 발사대로 이동해  기립을 완료했다. 누리호는 달 주변을 도는 달궤도선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제작했다. 무개는 678kg이며 크기는 2×2×2m이고 싣고있는 탑재체 수는 6기이며 그 중 5기는 한국이 개발했다. 다누리는 '달과 세상"이라는 뜻으로 순수한 우리 말이다. '달을 다누리고 오라' 는 뜻도 담긴 이름이다. 대국민 공모에 의해 정해졌다.

지난 6월 21일 한국형 발사체의 성공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호가 성공하면 세계 7번째 달 탐사 선도국이 되며 우리나라는 우주탐사 원년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다누리호는 발사 40분 후 오전 8시 47분에 지구 표면에서 약 1천 656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되었으며 그 때부터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했다.

지상국과 최초 교신은 발사 1시간 반 후인 9시 40분에 이루어 졌다. 다누리호는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km까지 거리를 벌렸다가 나비 모양 궤적을 그리며 다시 지구쪽으로 돌아와 달에 접근할 예정이다. 다누리호는 올해 12월 16일에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가서 그후 5차례 감속 가동을 거처서 달에 접근한다.

 그후 12월 31일에 달의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진입하면  비로서 목표 도달에 성공하게 된다. 다누리호는 오늘부터 4개월 반 후에 달 괘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면서 몸체에 장착한 6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달을 탐사한다. 달에 물이 있는 곳을 찾고,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한다. 그 외에도 자기장과 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 인터넷 기술 실험을 하면서 BTS의 뮤직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다누리호와 관련된 주식은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한화 시스템, AP 위성, 쎄트렉 아이 등이 있다. 과거에는 지구에도 인류의 생존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자원 개발을 해야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인공위성을 제작해 우주 탐사를 하는 것은 인류의 잘 못된 욕망이라고 비난을 했다. 지금은 선진국의 위상을 들어내고 우주의 영토를 선점하겠다는 경쟁을 넘어  위성발사와 우주탐사를 위한 첨단 과학기술의 치열한 우주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달과 화성에도 사람이 정책해 살고 지구에서 벌어지는 부동산 투기가 우주로 확산될 것 같다. 만약 달에도 물이 있는 곳을 발견한다면 인류가 달에 가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 달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 달을 향해 노래하던 그 달이 사람이 가서 거주할 수 있는 달이 된다면 천지 개벽이 아닐 수 없다.

- 이동한 헌정회(憲政會) 편집주간,

- 현, 전국안전신문 논설위원,

-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