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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28일 이임식
- 민선 5기~7기 12년 포함, 40여년 공직 마무리, 28일 이임
- “시민들의 행복 기원하고, 지속 성장하는 안동 미래 응원하겠다.”
기사입력: 2022/06/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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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 -권시장 내외     ©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안동시정을 이끌던 권영세 시장이 28일 이임식을 끝으로 1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임식은 시청 내 영남홀에서 개최됐다.

 

▲ 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직원 단체 사진     ©

 

안동시 길안면 출신인 권 시장은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후 1977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내무부와 영양군수, 대통령비서실, 안동부시장, 소방방재청,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0년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7기까지 12년 동안 조용하지만 강력한 시정을 이끌었다.

 

▲ 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 -안동시 부시장 재직기념패 전달     ©

 

이임식은 평소 지론대로 동료 공직자를 비롯해 가족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소박하게 치러졌다. 오전 08:30 충혼탑을 참배한 후 안동시정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10:30부터 이임식이 시작됐다.

 

▲ 0628 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 감사패 전달     ©

 

이철우 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고, 직원들과 가족들이 출연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권영세 시장의 이임사와 직원 송별사가 이어진 후, 권 시장은 현관 앞 기념촬영을 통해 마지막 기록을 남긴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문을 나섰다.

 

▲ 0628 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     ©

 

권 시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며 “12년 동안 시민과 함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민이 행복한 삶이 시정 최우선 순위이자 원동력이었다는 것.

 

▲ 0628 권영세 안동시장 12년 대장정 마무리     ©

 

2016년 성공적 도청 이전과 함께 경북 중심도시로 우뚝 섰고 활발한 도시재생사업과 물순환 선도도시, 임청각 복원, 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등 원도심 부활 시금석도 마련했다.

 

2010년 SK케미칼 유치를 시작으로 바이오·백신 사업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고, 2020년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국내최초 의료용 헴프 산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도 구축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동형 일자리 사업도 미래 안동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예비문화도시 사업, 상권 르네상스 등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두 배로 커진 예산규모와 채무제로,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한 1천억 규모의 재정안정화 기금은 민선8기의 어깨를 가볍게 해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시민과 함께 안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2년을 뒤로하고 안동인의 한 사람이자 이웃으로 돌아가 성장하는 안동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離任辭(이임사 전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안동시장으로서 함께한 12년의 길고도 짧은 시간을 마무리하는 이임식에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저는 ‘시민의 행복과 더 좋은 안동의 미래’를 위하여 열정을 바쳤던 안동시장으로서의 큰 짐을 내려놓고, 안동인의 한 사람이자 이웃으로 돌아갑니다.

 

이임사를 하는 이 자리에 서니, 저를 믿음으로 지켜주고 응원해 주신 안동시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기쁨의 순간과 어려움을 극복한 날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 지나갑니다.

 

안동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 시정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과분한 사랑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며,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시정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공직자 여러분께도 그동안 수고하셨고 고마웠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안동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12년의 기간 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2010년 7월 1일 안동시장으로 첫 취임을 하면서 ‘경청과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했습니다.

 

‘시민과 대화의 날’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렵고 힘든 업종의 현장과 출근길을 함께 땀흘리고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경청과 소통의 시간들이 시정에 반영되어 성과로 이어졌으며, 시민들의 믿음과 저의 신념을 지탱해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신도청 시대 개막은 안동을 경북의 중심도시이자, 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도청 신도시도 2단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KTX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일일관광권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상주~영덕 고속도로 등 도로망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하여, 안동은 경북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침체되어가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물순환도시 선도사업, 구역사부지 활용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미래를 대비하였습니다.

 

안동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백신 사업도 기반을 다졌습니다. 

 

2010년부터 백신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SK를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와 국제 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을 유치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백신을 생산하는 등 백신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고, 아시아 백신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헴프산업도 2020년 국내 최초로 대마를 의료용으로 산업화 하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새로운 안동의 신 성장사업으로의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안동을 짊어져나갈 청년세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가 매년 가용재원의 10%를 투자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의 안동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여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하고 채무제로를 유지하여 안동시 재정을 튼튼히 하였습니다.

 

민선 5기 출범 첫해인 2010년 6천 2백억 원에 불과하였던 안동시 살림살이는 2017년 1조원을 돌파하였으며, 금년에는 1조 3천 1백억 원으로 두 배 넘게 성장하였습니다. 

 

더불어, 2018년 이후 채무제로를 유지하고 건전재정을 운영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재정안정화 기금 1천억 원을 확보하여 대규모 재난재해 대비와 대형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안동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굵직한 공모사업도 추진동력을 얻어나가고 있습니다.

 

3대 문화권사업의 준공과 더불어 안동관광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시민이 주도하는 예비문화도시사업,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이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동시의 성과는 ‘행복안동’을 만들기 위하여 안동시민과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안동인의 역량과 노력 그리고 도전과 혁신이 일궈낸 결과입니다. 

 

시정성과라는 열매도 있었지만, 어렵고 힘든 위기도 있었습니다.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지역 축산업이 붕괴 위기를 겪었으며,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인 모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2020년 풍천․남후, 2021년 임동의 대형산불로 축구장 2천700개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날들은 안동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갔습니다.

 

그 속에는 안동시 공직자의 노고와 헌신도 담겨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겠지만,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의회 의원 여러분!

 

안동시와 시의회는 안동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왔으며,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미래 안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왔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고견과 질타가 있었기에 그 동안 시정의 성과를 일궈냈으며, 의회와 안동시가 함께 빛이 났습니다. 

 

저와 시정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신 의원님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이제 7월 1일이면 민선8기 권기창 시장님이 취임하게 됩니다.

 

제31대 권기창 시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동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시장,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실 것으로 믿으며,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안동을 사랑하는 50만 안동인 여러분! 

 

시민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2년은 안동의 역사이자 안동인의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저는 안동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마음의 울림으로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고향 안동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항상 마음 졸이고, 기쁨과 슬픔의 순간 힘을 얻도록 응원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장하는 안동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2022. 6. 28.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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