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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혼자 사는 이유가 무엇이오
기사입력: 2022/0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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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혼자 사는가? 부모도 없고 자식도 없고 배우자도 없어서 혼자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가족이 없어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싫고 자식도 싫고 배우자도 귀찮다고 하면서 독거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은 농경시대를 거치면서 대가족 형태를 이루었다. 그러나 산업화시대로 접어들면서 가족의 형태에는 핵 분열이 일어났다.

 

 

조부모와 부모, 자녀의 3대가 함께 살던 형태가 분화되어 부부만 같이 사는 핵가족이 늘어났다. 그러나 그 핵가족도 붕괴되고 혼자 사는 독가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독가족도 노인층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증가하고 있다.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공동체인 가정이 붕괴되고 독가족이 늘어나면 인류 사회는 어떻게 될가? 가족이 해체되고 독거하는 사람이 사는 세상에 인간이 탈없이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지난 12월 31일 유럽 연합(EU)의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유럽의 33.9%가 1인 가구 였다. 스웨덴이 56.6%로 가장 높고 리투아니아와 덴마크, 핀란드, 독일 등도 40%를 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유럽 외의 지역에서도 1인 가구 비율이 캐나다가 27.6%, 미국이 26.7%, 호주가 23.9%, 일본이 34.5%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2000년 15.5%로 약 6분의 1이였다가 2015년 27.2% 4분의 1을 넘었다. 2019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는 30.2%를 차지하며 3분의1선에 근접하는 추세다. 2045년까지 1인가구는 매년 10만가구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가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자발적 비혼과 이혼, 사별 등 다양하다.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도 1인가구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1인가구는 노년층과 청년층도 있으며 경제적으로 빈곤층과 부유층도 있다. 1인가구의 여러 계층과 다양한 특성에 따라 정부의 사회보장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 가정이란 무엇이며 가족이란 무엇일가? 가정공동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인간은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부모가 되어 자녀를 낳아 양육하면서 늙어서 생을 마감한다. 

 

 

그런 과정을 자세히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자녀의 사랑을 체험하는 단계다. 신체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성숙을 위해서 부모의 도움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 둘째는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는 단계다. 자녀들이 서로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사회적 생활 능력을 터득해 간다. 셋째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어 통합적인 사랑을 하면서 원만한 인격자로 완성해 간다. 특히 부부관계는 자녀사랑과 형제사랑의 단계에서 부족했던 점도 보완할 수 있다.

 

 

넷째 자녀를 낳아 양육하면서 부모의 사랑을 체험하고 위타적인 사랑을 소유한 인격자로 완성해 간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랑보다 더 위타적인 조건없는 완전한 사랑은 조부모의 손자손녀에 대한 사랑이다. 조부모는 손자손녀를 사랑해 보아야 완전한 위타적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손자손녀도 완성된 조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이 인격 형성에 반드시 필요하다. 가족이 모여사는 가정이 이런 사랑을 중심한 인간 완성의 도장이라고 볼 때 가정의 형태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가족 관계의 해체는 결국 인간이 완성되는 과정의 파멸이 된다. 

 

 

세상은 점점 가정이 붕괴되고 가족이 해체되어 혼밥을 먹고 혼자 사는 사람이 급증한다면 인류는 자연 재난이나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인해 종말을 맞는 것이 아니라 자체내의 가족관계의 모순에 의해 종말을 맞을지 모른다. 1인가구 독가족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인류가 절벽을 행해 가고 있는데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십자가를 지겠다는 교육자도 종교지도자도 없다. 정부의 사회보장 정책은 진통 처방에 머물러 있다. 무엇이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것일가? 정부의 모든 부서가 고민하고 국민 모두가 절박한 마음으로 해법은 찾아나서야 한다.

 

- 이동한 헌정회(憲政會) 편집주간,

- 현, 전국안전신문 논설위원,

-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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