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56회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청와대는 24일 박경미 대변인 사면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前 대통령, 한명숙 前 총리 , 특별사면.복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합니다.” “박 前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해량을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후 4년 9개월 수감을 끝내고 오는 31일 0시 풀려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