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6일 한울원전 2호기 터빈 정지(18:43경) 및 한울원전 1호기 터빈 정지(19:21경) 발생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하여 세부 조사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원전 1·2호기는 정상운전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해양생물 과다 유입을 한수원이 사전에 발견하여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생물 제거 조치 등을 수행하던 중,
한울원전 1·2호기 취수구에 해양생물이 과다 유입됨으로 인해 양 호기의 순환수펌프*가 모두 정지하였고 이에 따라 한울원전 2호기는 18:43경, 한울원전 1호기는 19:21경 터빈을 정지 조치하였습니다.
* 2차측 복수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해수를 공급하는 펌프(호기당 2대)
"현재 한울원전 1·2호기는 출력 약 1% 대로 유지 중이며,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