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및 수산물 시장에서 유통 판매되는 수산물 ©강원도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대형마트 및 수산물 도매시장 등 51곳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총 261건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의 오염 여부를 검사하였으며, 모두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검사품목은 무, 양파, 버섯 등 농산물 70건, 고등어, 우럭, 오징어 등수산물 152건 및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39건이었으며, 원산지별로는국내산 237건, 수입산 24건이었다.
261건의 검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 대상 핵종은 세슘(134Cs + 137Cs) 및 요오드 (131I) 이었으며, 이중 국내산 우럭 1건에서 세슘 1 Bq/kg이검출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추가핵종(스트론튬<90Sr>, 플루토늄<238~240Pu>)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불검출로 확인되었다.
※ 세슘(134Cs+137Cs)허용기준: 영유아용 가공식품 9품목(50 Bq/kg 이하) 외 모든 식품 100 Bq/kg 이하
일본 후쿠시마원전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의한 환경오염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식품에 대한 방사능 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전 지역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품에대한 방사능 안전성 감시를 강화해 왔다. 또한, 2019년부터 강원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도내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도를 사전에 조사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수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인근에서 강진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과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세슘이 검출된 우럭이 잡히는 사건 등으로 도민들이 갖는 식품의 방사능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및 안전한 유통환경 조성을위하여 지속적으로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올바른 방사능 안전정보 공유를 위하여 검사 결과는 매월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