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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금은 경기도 양봉농가 살릴 골든타임” 꿀벌질병 구제약품 5만여개 공급
- 도내 꿀벌 사육 농가 대상 … 구제약품 55,415개 구입 및 지원
기사입력: 2021/02/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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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시료 채취하는 모습     ©경기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 꿀벌의 질병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내 재래종(토종벌) 및 개량종(서양벌) 꿀벌 사육 농가에 꿀벌질병 구제약품 5만5,415개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양봉농가 규모는 2019년 2,786농가 28만 봉군, 2020년 3,056농가 30만 봉군, 2021년 3,317농가 31만 봉군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맞춰 꿀벌질병 발생의 위험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꿀벌은 봉군(colony)이라는 하나의 기능적 단위로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이다 보니, 전염병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전체 봉군 및 농가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에 질병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의해야할 꿀벌질병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과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등이 있다. 이중 매해 발생하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2010년 전국 토종벌의 90%이상을 폐사시킨 무서운 질병으로, 지난해 도내에서만 9개 농가가 피해를 입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와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꿀벌의 월동 시기에 맞춰 각 시군별 꿀벌 사육현황과 약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약품과 배부량을 선정했고,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약품 55,415개를 구입해 각 시군을 통해 도내 꿀벌사육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봉농가는 꿀벌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동시 구제가 될 수 있도록 배부 받은 약품을 4월 말까지 일제히 투약해야 하며, 투약 전에 반드시 약품별 사용설명서를 숙지하여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는 이 밖에도 유전자검사법을 이용해 바이러스, 세균, 진균 및 기생충 등 꿀벌질병 14종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최권락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봉농가에서는 꿀벌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 소독 및 기생충 구제 등 봉군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꿀벌 사육 중 전염병 의심증상 발견 시에는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즉시 시험소에 신고하고 정밀검사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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