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부산지사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부산지사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대구·은어 73만 마리 방류
기사입력: 2021/02/10 [16: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대구·은어 73만 마리 방류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수산자원의 회복 및 조성을 위해 오늘(8일), 내일(9일) 양일간 어린 대구·은어 총 7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먼저, 2월 8일에 가덕도 동선 인근 해역에 어린 대구 60만 마리를 방류하고, 2월 8일부터 9일까지 낙동강, 좌광천, 장안천 하류에 어린 은어 13만 마리를 방류한다.

 

대구는 대구어, 대두어라고도 불리며 몸 빛깔은 갈색 또는 회색, 배 쪽은 흰색을 띤다. 어릴 때는 명태와 구별이 어려우나 명태와 달리 자라면서 아래턱에 1개의 긴 수염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수심 45~450m의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닥에 몸을 숨긴다. 겨울철에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어종으로 산란기는 12~4월이며, 몸길이가 65cm일 때 약 200만 개의 알을 낳는다. 특히, 대구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 탕으로 인기가 많고 알과 아가미, 창자, 껍질까지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고급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대구는 수산자원연구소가 튼튼하고 활력 넘치는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8~9mm 내외이며 3~4년 후 건강한 성체로 자라 다시 부산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은광어, 은구어라고도 불리며 물이 맑은 하천에 서식한다. 생태적으로는 9~10월쯤 강 하류에서 점착성의 알을낳는데 여기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바다로 내려갔다가, 3~4월에 몸길이가 7cm 정도가 되면 하천으로 올라와 대부분 1년 만에 산란을 마치고 생을 마감한다. 특히,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고급 횟감이나 구이, 튀김,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은어 역시 연구소가 작년 11월에 수정란을 확보한 뒤 자체 부화시켜 대량 생산한 것으로, 80일 정도 성장하였다. 몸길이는 6cm 이상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기장 좌광천, 장안천 하류 수역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현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영향으로 별도 행사 없이 최소인력으로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감성돔, 황복 등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자체 생산해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갈된 연안 자원 회복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광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시 관련기사목록
이동
메인사진
[정치] 임종득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출정식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