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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로나 19 정순균 구청장 발표문 10월5일 브리핑,
기사입력: 2020/10/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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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균 강남구청장     ©편집부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오늘 오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539만3800명, 누적 사망자는 104만17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가운데 미국 50개주 중 21개주에서 전주보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뚜렷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스콘신주의 경우 지난 3일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4배에 달하는 2892명이 나왔고, 입원환자도 전달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위스콘신주 보건당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CNN은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19 감염도 증가할 수 있다”는 보건전문가들의 경고를 재차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휴가 시즌을 끝내고 ‘2차 유행’에 접어든 유럽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의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유럽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0만명당 113.6명으로 70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3일 기준 신규 확진자 1만6972명을 기록하면서 수도 파리가 다시 봉쇄될 위기에 놓였고, 이탈리아는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2844명, 독일은 2673명을 기록하며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보낸 우리나라 역시 확산 우려를 잠재우지 못한 상황입니다. 추석부터 주말로 이어지는 5일 연휴 기간 일일 확진자가 모두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이 기간 검체검사가 평소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확진자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입니다. 전체적으로 신규 집단감염 발생건수는 줄었지만, 학교와 병원, 요양원 등에서 꾸준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이미 귀성객과 귀경객 중 두 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이 기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13일부터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버스나 지하철, 병원과 요양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 10만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방역조치의 실효성과 신속한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지자체장의 권한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추석 직전에 정보공개와 격리대상자 이동수단 제한, 위치정보 수집과 관련된 개정사항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만, 저도 강남구청장으로서 앞으로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저에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효율성 있게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확진자 현황>

먼저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기준 누적 확진자는 275명이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745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670명, 국내접촉자는 75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5만9531명입니다. 어제 146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49명, 국내거주자는 97명이었습니다.

 

<맺음말>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어진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한 국내 확진자는 총31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62명 수준으로 주로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방역당국은 평소보다 지역 간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증가했고, 최대 잠복기가 14일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주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혹시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한 구민 중 발열과 기침, 미각·후각 소실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구민들이 계신다면 즉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일부 단체들이 9일 한글날에 집회를 갖겠다고 예고하고 있는데,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이 기간 대규모 집합·모임·행사들은 금지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 정신에 따라 정부방침에 적극 호응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편,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강남구의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 전체 373억원 중 세곡동 내 실내놀이터 추가 설치와 관내 복지시설 휴관에 따른 인건비 지원 등 복지분야에서 전체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72억원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코로나19의 추이가 아직 확실한 진정세로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연휴와 달리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안전하고 조용하게 명절을 보내주신 덕분인데, 이번 연휴동안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이동자제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지금까지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구민 여러분께서는 자칫 작은 방심이 큰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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